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 출전을 앞둔 일부 라이베리아축구선수들이 출전비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라이베리아축구협회(LFA) 에드윈 스노우 회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몇몇 선수들이 대회 출전비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런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하다면 그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데바 등 3명의 라이베리아축구대표선수들은 출전수당을 올려주지 않을 경우 말리에서 열릴 예정인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1월20일∼2월11일)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서 협회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몬로비아 AF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