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취재반 = 배소현(대원여고. 서울)이 수중 호흡잠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우승,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배소현은 13일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 수중 여자일반부 호흡잠영 400m 결승에서 3분22초23을 기록, 지난 9월 종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3분23초81을 경신했다.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세계 수준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평가받는 배소현은 이로써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하면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입상가능성을 높였다. 영법에 제한이 없는 수중(핀수영) 경기는 선수가 공기통을 단 채 물속을 헤엄치는 잠영과 스노클을 입에 문 채 수면 위에서 헤엄치는 표면 등 2가지 종목으로 나뉘며 지난해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됐다. (천안=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