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경기제도가 2년만에 양대리그에서 단일리그로 환원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야구회관에서 열린 8개구단 사장단 이사회에서 내년부터 페넌트레이스를 양대리그로 치르는 현행 방안을 폐지하고 98년까지 시행했던 8개구단 단일리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팀간 경기수는 19차전이며 팀당 1백33경기,총 5백32경기를 치른 뒤 승률 1위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승률 2위와 3위팀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벌이기로 했다.

KBO는 9,10구단이 창단되면 양대리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2001시즌 개막전은 내년 4월5일 치르기로 했다.

이사회는 내년부터 외국인선수 엔트리가 현행 "2명 등록,2명 출장"에서 "3명 등록,2명 출장"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1군 엔트리를 25명에서 26명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