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3.아스트라)가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29일 밤 노스웨스트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박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SBS 최강전에 김미현 등과 함께 출전한뒤 5일 오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입국대를 빠져나온 박은 "이번 SBS 최강전은 매치플레이 방식이라 정신적으로 부담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미현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 또 "지난 2년동안 혼자서 투어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기본자세가 많이 변해 있었다"며 "새로운 코치 톰 크리비를 만나 이 부분을 집중 보완하면 내년 시즌에는 새로운 기분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