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아이언 라이각은 무엇일까.

어드레스했을때 헤드의 솔플레이트와 샤프트축선의 각도인 라이각은 임팩트 순간에 결정된다.

골퍼가 아이언을 살때는 여러번의 시타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각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라이각을 체크하는 법은 두가지.

첫째 페이스에 생기는 볼의 터치 흔적을 살피는 것.

중심에 맞으면 적합하다.

토(헤드 앞끝)쪽에 자주 맞는다면 라이가 플래트한 것이며 힐(헤드 뒤끝)쪽에 맞으면 업라이트한 라이다.

두번째 방법은 솔플레이트가 지면에 터치되는 흔적을 보는 것.

이때 토쪽이 깊게 패면 라이가 플래트하다고 보면 된다.

지면 중앙에 터치가 강한 것이 적합한 라이다.

임팩트때 라이가 업라이트하면 볼은 목표왼쪽으로 간다.

깃대까지 1백15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샷을 할때 임팩트순간 토가 지면에서 4도 들리면 홀 6.6m왼쪽에 떨어진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요즘 롱아이언은 종전보다 라이각이 커지는 추세다.

3번의 경우 종전에 57도 정도였다면 최근엔 59도가 보통이다.

4번은 58도에서 59도 이상으로 커졌다.

그러나 7번아이언을 기점으로 쇼트아이언의 라이각은 오히려 작아지고 있다.

8번 라이각은 종전 62도에서 61.5도로,9번은 63도에서 62도로 변했다.

이는 클럽 설계시 과거 어드레스단계 기준에서 임팩트 기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