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표팀이 31일 이집트와 98킹스컵 국제축구대회 정상을 다툰다.

한국은 29일 오후 태국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고종수와 최용수가 후반에 각각 1골을 뽑아 홈 텃세를 안은
태국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마크, 덴마크를 2대0으로 꺾은 이집트
(1승1무1패)와 31일 오후7시 결승전을 갖게됐다.

2차전에서 한국에 패한 이집트는 태국과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예선 2위가 됐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