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윙에 있어서 당신의 양손은 클럽헤드가 공에 접촉할 때까지 항상
앞서나가야 한다.

이것은 퍼터에서부터 드라이버까지 모든 클럽을 말한다.

특히 퍼팅과 치핑에 있어서는 당신의 양손은 피니쉬가 끝날 때까지
클럽헤드보다 앞서 나가거나 최소한 평행을 유지해야 한다.

내말은 "반드시"이다.

우리들의 걸음거리가 개인에 따라서 다양하듯이 우리들의 스윙도 개인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좋은 스윙을 구사하고자 한다면 "다운스윙에 있어서 당신의
양손이 반드시 클럽헤드를 리드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말아야 한다.

휴스턴의 리버 옥스에 살고 있는 어떤 교습가의 책은 다음을 강조하고
있다.

"양손이 클럽헤드를 리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의식적으로 손목코킹을
절대 풀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는 리버 옥스에 있는 그 교습가의 말을 인정해야하며 어떤
교습가나 어떤 프로건간에 반드시 그 말을 명심해야한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샷을 그려 볼 수가 있다면 당신의 근육은 그
이미지가 실제화 될 수 있게끔 최대한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하이 핸디캐퍼와 로우 핸디캐퍼와의 근본적인 차이는 마음속 그림의
차이이다.

골프를 잘치는 사람은 모든 샷을 생생하게 그릴 줄 안다.

그들은 어디로 공이 날아갈 것이고 어떻게 지면에 떨어질 것인가를
상상한다.

따라서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근육에게 원하는 만큼 될 수 있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하이 핸디캐퍼는 모든 샷에 있어서 일련의 연속이미지를 그리지
못한다.

그들은 대충해서 목표를 정하고 쳐버린다.

이는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의 차이다.

당신 마음 속의 이미지는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 번역 조명대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