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t 트럭이 인파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16명도 다쳐 치료받고 있다. 이 중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료를 싣고 나오던 트럭 운전자가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창경찰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비료를 싣고 나오던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