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늘어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추석 당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7㎞, 신탄진∼옥산 27㎞, 청주휴게소 부근∼안성 분기점 부근 44㎞, 금토 분기점∼반포 11㎞ 등 총 105㎞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죽전∼수원 9㎞, 옥산 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3㎞, 청주 부근∼죽암휴게소 부근 15㎞, 북대구 부근∼도동 분기점 7㎞, 서울산∼통도사휴게소 부근 10㎞ 등 총 77㎞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인돌휴게소∼줄포 부근 11㎞, 서천 부근∼서천휴게소 부근 8㎞, 당진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20㎞, 서평택 분기점∼화성 휴게소 10㎞, 비봉∼용담터널 6㎞, 일직 분기점∼금천 5㎞ 등 총 66㎞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 목포 방향은 서서울 요금소∼용담터널 부근 7㎞, 팔탄 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2㎞,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줄포 부근∼선운산 6㎞ 등 28㎞ 구간이 막힌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오창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일죽 부근∼모가 14㎞, 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중부3터널 부근 7㎞ 등 41㎞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안산 분기점∼부곡 9㎞, 마성∼양지터널 부근 9㎞ 등 25㎞ 구간에서, 인천 방향으로 덕평휴게소∼용인휴게소 15㎞, 동수원 부근∼광교터널 부근 3㎞ 등 2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8∼9시께, 귀경길 정체는 11일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6시간 1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