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3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2022년 ‘디지털 에듀버스’ 운영을 시작하는 행사를 열고 연말까지 방문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 에듀버스에는 키오스크, 노트북, 스마트태블릿 등을 구비해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과 같은 디지털 체험과 교육을 한다. 대구시 내 48개소의 디지털배움터에서 기초부터 심화교육까지 54개 과정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상남도와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는 고용위기 퇴직자 재취업을 위해 ‘자동차, 기계, 항공산업 채용박람회’를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경한코리아 등 17개사가 참여해 연구개발직, 생산관리직, 기술설계직, 생산기술직 등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증명사진 무료 촬영, 스트레스검사, 적성검사,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UNIST는 세계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하는 ‘2022 라이덴랭킹’에서 6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순위는 253위를 기록했다. 라이덴랭킹은 대학 연구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전체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최근 4년(2017~2020년)간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69개국 1318개 대학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다. UNIST가 이 기간 발표한 4844편의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713편으로 14.7%에 달했다.
에어부산이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선다. 여객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자는 액면가 1000원의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 주식 1주의 비율로 무상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자 비율은 66.67%로, 1939억원의 자본금이 감자 후 646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7~8월께 추진할 방침이다.에어부산이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여객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꼽힌다. 에어부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다. 36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감소 폭이 23.2%에 달했다. 경쟁사인 제주항공(9.4%)과 티웨이항공(13.4%)의 영업손실 감소 폭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에어부산은 수익성을 고려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수익 노선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수익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다음달 말까지 동남아 중심의 인천공항발 7개 국제노선을 확보한 데 이어 김해·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재개도 확정했다.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실적도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조처가 없다면 올해 3분기 자본잠식에 빠질 우려가 있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내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증자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