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의 야경 모습.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의 야경 모습.
인천시가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정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 일대(2.98㎢)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된다. 인천,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마이스 사업체 육성, 인재 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 VR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오는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