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화나는데 화낼 수가 없다"…네이버 뉴스 개편에 '부글부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이버 뉴스 '화나요' 등 감정 표현 삭제
    "화나는데 화낼 수가 없다"…네이버 뉴스 개편에 '부글부글'
    네이버가 뉴스 기사 평가 체계를 개편하면서 '화나요' 버튼을 삭제해 네티즌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사진=네이버 뉴스 캡처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이후 뉴스 이용자들이 기사를 평가할 수 있는 '감정 버튼'을 '추천 버튼'으로 교체했다. '좋아요', '훈훈해요', '슬퍼요', '화나요' 등의 감정 버튼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쏠쏠정보', '흥미진진', '공감백배' 등 기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밖에 남길 수 없게 됐다.
    변경된 네이버 뉴스 평가 체계. / 사진=네이버
    변경된 네이버 뉴스 평가 체계. /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사용자들이 기사를 보고 감정 표현을 남기는 방법 대신 기사 추천 사유를 선택하는 형태로 새롭게 전환됐다"며 "사용자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언론사들이 공들여 작성한 좋은 기사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이버의 취지와 달리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 확인된다. 감정 표현을 억압했다는 목소리다. 네티즌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언론 통제인가", "실시간 검색어도 삭제하더니", "기사 보고 화나는데 화를 낼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네이버, 텍스트·이미지 조합해 맞춤검색

      네이버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자사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적용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검색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멀티모달 AI는 차세대 검색의 핵...

    2. 2

      호재가 없다…코스피 한달새 시총 73조원 증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주저앉았다. 중국 베이징 봉쇄 우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 길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미 주요 ...

    3. 3

      짙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코스피 2630선으로 후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주저앉았다. 중국 베이징 봉쇄 우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 길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