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당초예산 1조3천17억원…올해보다 6.6% 늘어

강원 강릉시는 1조3천17억원 규모의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 축제·행사성 사업예산 코로나 이전으로 증액 편성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당초예산 1조2천213억원보다 804억원(6.6%) 증가한 것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1천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156억원(10.7%)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세계합창대회의 성공적 개최, 관광거점도시, ITS 세계총회 유치 등 대규모 핵심사업의 추진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위드 코로나에 따른 일상회복을 위한 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점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 4천446억원, 산업경제·농어촌분야 1천427억원, 문화예술·관광분야 981억원, 지역균형개발·재난방재분야 1천779억원, 환경분야 1천54억원, 공공행정·교육분야 635억원, 예비비 등 기타분야에 1천591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계합창대회 추진 98억원, 관광거점도시사업 62억원, ITS구축사업 100억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80억원, 문화도시조성 3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66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83억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로 위축됐던 축제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증액 편성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제296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12월 17일 확정할 예정이며 내년도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전준비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릉시, 축제·행사성 사업예산 코로나 이전으로 증액 편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