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세 곳이 소셜커머스 쿠팡에 입점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입점에 성공한 업체는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음식을 제조하는 산강아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부각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나눔, 지역 생산 과일을 활용한 생딸기우유를 만드는 벚꽃상회 등 세 곳이다.

도는 온라인시장 실무교육을 받은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등록 실습 완성도와 상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 5개 기업을 1차로 선발했다. 이어 쿠팡 측과 기업별 판매전략 컨설팅을 통해 세 곳의 입점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성향 변화에 대응하고, 소셜커머스와의 연계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쿠팡 입점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기업들이 변화하는 소비흐름에 적응하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e커머스 시장 동향과 상품 사진 및 영상 편집전략, 상세페이지 구성방법, 상품등록 등 온라인시장 실무교육도 하고 있다. 도는 입점이 결정된 3개 업체에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