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애인기능경기 대회 개최…24개 직종 142명 출전
울산시는 29일 울산공고 등 5곳에서 '2021년 울산시장애인기능경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울산지부가 주관, 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 수리, 전자 출판, 화훼 장식, 귀금속 공예, 점역 교정 등 24개 직종에 142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울산공고, 울산혜인학교, 현대패션전문학원, 울산제과제빵학원, 대한안마사협회 울산지부 등 5곳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경기 참가 종목이 2종 늘어났고, 참가 인원도 32명 늘었다.

시상은 정규직종, 시범 직종,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으로 나눠 직종별 금·은·동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상금, 격려 물품을 받으며,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을 면제받는다.

또 금상 입상자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 대회'에 울산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폐회식 등 부대 행사를 하지 않는다.

각 경기장에는 사전 방역과 함께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가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장애인들 도전이 값진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