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기금 60억 조성…저금리·무보증 융자
전북도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5년간 6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사회적경제기금 운용기관으로 이날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

이 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 조직이다.

기금은 올해 5억여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늘려 총 60억원을 목표로 한다.

기금의 80%는 도가, 20%는 연대회의가 마련한다.

조성된 기금은 물적 담보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는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내 1천70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이자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통해 튼실한 사업체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