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화재 초기진화 시민 2명 표창
광주 동부소방서는 용감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줄인 시민 2명에게 29일 표창장을 전달했다.

표창장 수여자 가운데 1명인 이규용(47·전남공업고등학교 교사) 씨는 지난 5일 동구 계림동 한 주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씨의 행동은 소화기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는 표어를 증명한 사례가 됐다.

또 다른 표창장 수여자인 백동혁(16·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학생) 군은 이달 11일 황금동 상가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불을 초기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동부소방서는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에 나선 이들에게 '용감한 119 시민상'을 수여했다.

최정식 동부소방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아준 시민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