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모여 '저녁·술판' 공무원들…창녕군 "일벌백계할 것"
경남 창녕군은 최근 소속 공무원들이 가요주점에서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것과 관련해 12일 재발 방지를 위한 복무 기강 확립 특별 교육을 시행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일부 공무원이 군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창녕군 소속 공무원 4명과 민간인 1명은 지난달 23일 창녕읍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후 가요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며 도우미까지 불렀다.

군은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위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관련자들의 직위를 해제했다.

군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