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신규 확진 126명…확진율 1.0%로 상승(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6명이라고 밝혔다.

21일 106명보다 20명 많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90명까지 내려갔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았고 이후 최근 엿새간 185→180→123→130→106→126명을 기록했다.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일요일인 21일 검사 건수가 1만3천158건으로 전날(1만8천909건)보다 5천700여건 줄었는데도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어 하루 사이 확진율(양성률)이 0.6%에서 1.0%로 크게 상승했다.

월요일인 22일 검사 건수는 3만1천238건(잠정치)으로 지난 주말 대비 2배가량 늘어 23일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울서 신규 확진 126명…확진율 1.0%로 상승(종합)
22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18명, 해외 유입이 8명이다.

국내 감염 중 14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서초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7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파악됐다.

마포구의 한 직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날 2명 포함 누적 12명이 확진됐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감염이 5명 늘었고,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만 누적 10명이다.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과 구로구 요양시설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8명, 기타 확진자 접촉 6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5명이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천59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천246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3천97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2명 늘어 누적 37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