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재수감을 앞두고 "나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진실은 가둘 수 없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이 전 대통령이 이러한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자택을 찾은 측근들이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하자 "너무 걱정하지 마라. 수형생활 잘하고 오겠다. 믿음으로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서울 동부구치소로 출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