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덕은동 9-211번지에 화전 제1 어린이공원을 올해 착공해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덕은동 화전 제1 어린이공원 내년까지 조성
화전 제1어린이공원에는 총 64억7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시설과 실외 운동기구, 휴게시설, 폐쇄회로(CC) TV, 화장실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인 화전 제1어린이공원 부지 일대에는 6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 등 휴식공간이 전무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이 부지를 공원용지로 결정했지만 오랜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서 공원용지에서 해제될 위기에 있었다.

고양시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2017년 12월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9월 1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시비 56억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최근 토지 등의 보상을 마쳤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