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전파자' 도내 101번 확진자 통해 n차 감염 파악
전북서 주간 보호센터 직원 코로나19 확진…누적 114명(종합)
전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전북도는 전주에 사는 주간 보호센터 직원 A(40대 여성)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주간 보호센터에서 도내 110번 확진자(60대 여성·익산)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슈퍼 전파자'인 101번 확진자(50대 여성·방문판매업)를 통해 110번 확진자를 거쳐 n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
A씨는 101번 확진자와 관련해 n차 감염된 10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그가 다녀간 주간 보호센터 3곳은 운영을 중단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A씨는 17일 검체 채취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서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4명이 됐다.

17일 이후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익산 4명, 전주 2명, 군산 1명 등 8명이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A씨와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