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부산·김병구 인천·최해영 경기남부청장…이은정 경찰대학장 유임
경찰청 차장 송민헌·서울청장 장하연…경찰고위직 인사
정부는 4일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내정됐다.

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에 6명이 있다.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된 5명 외의 1명인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6명의 치안정감은 남성 5명, 여성 1명이다.

입직 경로를 살펴보면 경찰대 3명, 간부후보·행정고시·경사 특채 각각 1명이다.

출신 지역은 경남 2명, 경북·전남·충북·서울 각각 1명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취임한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남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했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냈다.

치안감은 경찰 조직 내에 27명이 있다.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경찰청 수사심의관 겸직),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 승진 인사들의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