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복합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복합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산본동의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35명은 옥상으로 대피했고,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대피 인원은 불길이 모두 잡힌 뒤 건물 밖으로 나왔다.
26일 군포시 산본동 산본중심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26일 군포시 산본동 산본중심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소방관 138명을 동원, 오후 7시37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군포시는 불이 나자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