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용인 확진자 3명 추가…프랑스서 귀국 30세 여성과 딸, 국내가족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죽전동 내대지마을 건영캐스빌아파트에서 30세 여성, 1세 남성, 57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세 여성과 1세 남성은 57세 남성의 딸과 손자다.

딸과 손자가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한 뒤 딸이 21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아버지는 22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현됐고 손자는 증상이 없었다.

딸이 24일 오후 2시 35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고 그날 자정 손자와 할아버지·할머니가 검체채취를 받았다.

25일 오전 할아버지와 딸, 손자 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할머니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추가 확진자 3명의 병상배정을 경기도 요청했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총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4·5·7·11·17·18·19번 확진자 등 9명은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