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5일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5일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은 대구병원에 이어 창원병원이 오는 5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단 창원병원은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148병상을 확보, 코로나19 경증 환자 진료에 나선다. 특히 병상 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대구 지역 확진자를 이송 치료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4286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85%에 달한다.

창원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자체인력 157명에 정부 인력인 의사 19명을 추가 투입해 코로나19를 진료한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공단 자산을 총가동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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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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