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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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3명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각각 594명과 219명 추가 발표했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219명 중 181명은 대구, 19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총 3150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 40일 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이날까지 확인된 대구·경북 지역 전체 환자는 2724명이다. 이외 지역별 누적 환자 수는 서울 77명, 부산 80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82명, 강원 7명, 충북 10명, 충남 55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남 59명, 제주 2명 등이다.

앞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 만인 28일 2000명대에 진입했다.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데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 중 유증상자 1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분류되지 않아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추가 환자 상당수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55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는 총 17명이며,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명이다. 17번째 사망자는 77세 남성으로,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23일 입원했다. 이후 25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사망했다. 그는 평소 당뇨병과 파킨슨병을 앓았다. 중대본은 그의 사망과 코로나19 사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완치 후 다시 확진된 첫 사례인 25번 환자는 재격리됐다. 74세 여성인 이 환자는 지난 9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22일 퇴원했다. 이후 이달 27일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보건소를 찾았다가 다음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5번 환자의 면역력 저하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9만90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5만572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518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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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