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3월 9일까지 휴장…그랜드호텔도 휴업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 휴장 기간을 내달 9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3일 카지노 영업장 휴장에 들어간 뒤 세 번째 연장 결정이다.

2∼3일 단위로 휴장 기간을 연장하며 사태를 지켜보던 강원랜드는 결국 열흘 연장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하이원 리조트 그랜드호텔(727실)은 내달 2∼8일 휴장한다.

힐·밸리콘도는 내달 2일부터 폐장한다.

마운틴콘도와 팰리스 호텔은 정상 영업한다.

강원랜드는 하루 평균 카지노 방문객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도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이다.

강원랜드 측은 휴장에 앞서 카지노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장 후 마스크를 벗거나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즉각 퇴장 조치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방역 소독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 물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