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인 숨지자 아파트 격리…"코로나19 확인중"
오스트리아 당국이 이탈리아 출신의 여성이 숨지자 이 여성이 머물던 아파트 단지를 격리 조처했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56세의 이 여성은 전날 남부 캐른텐 주의 바트 클라인키르히하임의 한 아파트에서 숨졌다.

캐른텐 주 관리는 이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 가운데 프리울리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모두 2명으로, 이들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접경 지역인 티롤에 사는 이탈리아인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