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 모습. 사진=울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 모습. 사진=울산대병원
울산 동구 울산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비뇨의학과가 폐쇄됐다.

21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신관 1층 비뇨의학과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의료진 등 13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도 검사 중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0분께 이 병원 비뇨의학과를 외래 방문했다. 외래 방문 하루 전인 16일 대구에서 다른 확진자를 접촉했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방문 이력을 통보받았으나 해당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의료진 감염 여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8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