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기아차,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사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4일 오후 1시 서초구 청사 5층 소회의실에서 기아자동차와 '기아 챌린지 멘토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멘토링 사업은 지속적·안정적으로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서초구와 기아차는 2013년 '희망나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눔사업을 함께 해 왔다.

지역사회 내 저소득 및 위기가정 아동·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함께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 '힐링캠프' 등이 그 예다.

기아차는 올해 6천만원을 후원한다.

작년 기아 챌린지 멘토링에는 대학생 멘토 82명이 참여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81명의 멘티에게 멘토링을 했다.

기아차는 취업을 고민중인 대학생 멘토들에게 회사 임직원들을 만나서 진로상담을 하고 취업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동행 멘토링'도 함께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기아 챌린지 멘토링은 작년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서초구는 전했다.

올해는 방배유스센터에서 2014년부터 멘티로 참여했던 학생이 대학생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 내 기업이나 복지기관과 협력해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