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일진글로벌 1500억원 투자 유치..."2021년 3산단 4공장 완공"
충북 제천시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과 1500억원 규모의 제3산업단지 분양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천시, 충북개발공사, 일진글로벌은 약정을 통해 현재 조성 중인 3산단 6만9925㎡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 조성과 제천시의 기업지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일진글로벌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0년 초 공사에 들어가 같은해 10월 4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임한욱 일진글로벌 고문은 “2005년 제천과 첫 인연을 맺고 제1바이오밸리에 1공장, 제2바이오밸리에 2·3공장을 증설했다”며 “총 연매출액 1조원과 13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발판으로 3산단에 4공장을 증설해 제천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일진글로벌의 공장 증설로 제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시가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