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파업 이틀째…서울교통공사 "100% 운행 중"
서울 지하철 9호선이 8일 노동조합의 이틀째 파업에도 대체 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9호선은 전날과 같이 100%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은 전날 오전 5시를 기해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

2·3단계 구간의 평일 운행 횟수는 90회로, 9호선 전체 운행 횟수 458회의 약 20%를 차지한다.

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사측은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 기간인 9일까지는 100% 운행을 이어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민간 위탁 계약 폐지, 보안요원 정규직화, 인력 충원, 9호선 열차 8량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9일 밤 12시까지 1차 파업하고 이후에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16∼18일 연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측은 "파업이 장기화했을 때를 대비해 승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협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