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태극기 게양법 /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캡처
개천절 태극기 게양법 /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캡처
3일 개천절을 맞아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인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 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날이다.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개천절) 중 하나로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태극기는 경축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에 따라 다는 방법이 다르다. 국가 기념일에 속하는 개천절은 평일과 같이 깃 봉과 깃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단다.

반면 현충일, 국장 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서 달아야 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연중 24시간 달아야 하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등을 제외하고는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달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나 군부대는 낮에만 단다. 국기가 심한 눈·비와 바람 등으로 그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아도 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