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8~1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5회 FINA(국제수영연맹) 월드 아쿠아틱스 컨벤션 및 제14회 FINA 25m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내년 광주수영대회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FINA 아쿠아틱스 컨벤션은 FINA에서 주최하는 국제박람회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209개 나라의 수영연맹 지도자와 코치, FINA 위원 및 차기 개최도시 관계자, 각 국 수영 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FINA로부터 이번 행사 초청을 받은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도시와 스포츠를 위한 영향 확대'라는 주제로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공동체 참여 방안, 대회 기념유산 등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 중국 항저우서 내년 수영대회 홍보
조 총장은 또 중국 '인민망'과 현장 인터뷰를 갖고 최대한 많은 중국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대회 흥미 요소와 광주까지의 이동 경로, 광주의 매력, 마스터즈 수영 동호인들을 위한 편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로 했다.

11일부터 16일까지 항저우 올림픽국제박람회 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FINA 25m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도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내년 수영대회 홍보를 이어간다.

11일에는 항저우 수영대회에 참가한 각국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14일에는 FINA 고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FINA 뷰로회의에서 조영택 총장이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한 뒤 "문화, 기술, 스포츠 정신 등 다양한 방법과 시각으로 개최도시의 미래 발전과 방문국들의 상생이 어우러져야한다"는 대회 이후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