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수험생 여기로 오세요"…진로 상담 프로그램 풍성
수능 부담을 떨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상담·지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 '꿈 빛 창창'을 시행하기로 하고 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다.

꿈 빛 창창 주요 과정은 직무능력 적성 검사 '프레디저 프로그램', 진로캠프,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인 특강, 모의 창업캠프, 스마트폰(게임) 중독 치유 프로그램 등이다.

프레디저 프로그램은 진로적성 보드게임, 커뮤니케이션 카드 등을 활용한 직무능력 검사다.

학교에서 시교육청 진로체험 지원센터에 참가를 신청하면 센터에서 학교를 방문해 3시간 과정을 진행한다.

나머지 과정도 학교를 찾아가 2∼3차에 걸쳐 이뤄진다.

진로캠프에서는 직업 게임으로 재미를 더하며, 전문 직업 검사인 홀랜드 검사·직업 탐색하기 과정 등도 함께 운영한다.

직업인 특강을 신청하면 웹툰 작가, 프로그래머, 뮤지컬 배우, 법조인, 3D 프린터 전문가 등 전문 직업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고3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꽃바구니 만들기와 자신에게 격려의 글쓰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수능 수험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8 ACC TEEN(틴)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무대 디자이너, 무대 의상 디자이너, ACC TEEN ACTORS(액터스) 등의 과정을 갖췄다.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립박물관 등도 졸업 시기 고 3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크레존(http://www.crezon.net), 꿈낄(http://ggoomgil.go.kr),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 등에서 진로체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