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항공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장면. 한국공항공사 제공
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항공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장면.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한국항공경영학회, 한국항공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중일 항공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양한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 카츠히로 야마구치 일본 도쿄대 교수 등 저명한 학자를 비롯해 요코타 노부아키 하네다공항 사장, 쑤콘타삽 태국공항그룹 부사장 등 전문경영인과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민간차원의 학술회의를 통해 동북아 항공운송시장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김포공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對一路) 정책 추진으로 중국 각지 대규모 공항건설을 진행하면서 2019년 베이징신공항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여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대규모 공항의 신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지역은 항공여객이 전년대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전 세계 항공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등 잠재력이 어느 지역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