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등 390여명에게 장학금 19억2000만원 지원
KRX국민행복재단, 부산 KRX드림 장학생 증서 수여
사진설명: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전영근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이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거래소 본사 사옥에서 2018년 부산 KRX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한국거래소 제공.

KRX(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정지원)은 8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거래소 본사 사옥에서 「2018년 부산 KRX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한국거래소의 정지원 이사장, 안상환 부이사장 및 부산시교육청 전영근 교육국장, 장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장학증서 수여, 격려사, 기념선물 증정, 금융시장 홍보관 견학,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문화체험 등 장학생 격려와 화합을 위한 순서로 진행됐다.

재단은 부산지역에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학생 20명과 특성화고 고등학생 11명을 KRX DREAM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했다.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중학생은 연 140만원(고교 진학하면 200만원), 특성화고학생 연 140만원을 지원한다.

성장단계별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자아발견과 진로탐색의 계기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원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부산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사회공헌 사업예산의 50%를 부산 지역에 집중 지원하는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KRX DREAM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지난 8년간 387명의 중․고․대학생 장학생이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9억2000만원에 이른다.

재단은 이러한 인재육성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 연속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정부 포장, 교육부 교육기부 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둔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