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주된 업무가 콜센터, 고객상담, 전산입력 등으로 한정되어 있고 계약직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0일까지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접수를 진행중이다.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으로 고교졸업을 한 사람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면접,입문교육,맞춤훈련(3~5주),매장발령 등이다. 주된 업무는 음료제조 판매와 고객서비스 등이다.

아주캐피탈은 장애인 사무직원 1명을 채용중이다. 개인고객 대출상담과 신용 대출한도 조회 등의 업무다. 근무지는 서울 지하철 양재역 9번출구 인근이다. 2년 계약직 근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급여는 1년차 월급 183만원이다. 지원서 마감은 4월22일이다.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은 사업장내 헬스키퍼(안마)1명을 모집중이다. 연봉은 2600만원 수준이다. 교보문고는 모바일 웹 디자인 관리자를 뽑는다. 6개월이상의 경험자를 우대한다. 월급은 250~300만원으로 통근버스가 지원된다. 근무지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데이터 관리 입력원을 모집한다. ERP,엑셀 등 컴퓨터활용 역량이 뛰어나면서 전화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으면 우대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금강CC 골프장 내 식당 홀담당 직원 2명을 뽑고 있다. 월급은 210~220만원 수준이다. 케이티스(ktis)는 콜센터 상담원을 모집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모집인원은 3명이다. 이밖에 장애인 채용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9일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등 80여명을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을 채용해 현재까지 266명의 장애인을 고용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