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사진=방송 캡쳐)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 조현아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 팀장에게 물을 뿌렸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대한항공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3월 말 대한항공의 광고제작을 맡은 대행업체와 회의 자리에서 한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제작사 팀장이 광고와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화를 내고 물을 뿌렸다는 것이다.

앞서 조현민 전무 갑질 의혹에도 당사자인 업체 대표는 직원의 수모에도 불구하고 조현민 전무에게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는것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언니 조현아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바 있다.

조현민 전무는 현재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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