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78억33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운송, 산업, 생활 주민, 시민 보호 및 참여 등 4개 분야에 24개 실행과제를 담았다. 청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로 지형이 분지형인 데다 백두대간에 둘러싸여 있어 바람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전기자동차 구입비를 지원하고 대형 사업장에 청정연료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건강을 위해 고압살수차 6대와 도로진공흡입청소차 4대 등도 도입한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