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보수 후보 단일화 수락"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는 1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공식 추대한다고 발표했다.

서경석 공동대표는 "보수우파가 교육감 자리를 한석도 차지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오랜 검증절차와 내부 합의를 거쳐 명노희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말했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보수 후보 단일화 수락"


명노희 예비후보는 "교육계, 정치계, 종교계, 시민단체들의 좌편향적 교육에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동성애와 동성혼을 반대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미래창의교육의 준엄한 부름을 받들어 추대를 수락한다"고 말했다.

명 예비후보는 "학생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교육뿐이라고 확신한다"며 "원칙을 무시하고, 왜곡된 역사의식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학생인권조례의 성 정체성 혼란과 종교·가정·기업 해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