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폭행 피해자 보호 필요 (사진=이미지스톡)

필리핀에서 성폭행을 당한 연예인 부부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C씨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C씨는 배우인 A씨의 아내이자 배우인 B씨를 필리핀에서 강간미수를 저질러 체포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피해를 당한 A씨 부부에 대한 추측이 나오며 이에 피해 당사자인 A씨와 B씨 및 가족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일부 매체에서 피해자가 출연했던 방송을 언급하는 등 피해자 신원 보호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매체는 물론 인터넷상에서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정을 구하는 글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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