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올림픽 논란, IOC 올림픽 위원회 업적 존중 (사진=방송캡처)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와 함께 일어난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 논란에 IOC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과 남북 단일팀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 칭하자 이에 문재인 정부에 반발하는 진영 쪽에서 ‘평화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 이라고 빗대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런 논란이 한차례의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논란이 커지며 이런 대립을 정치권에서도 이용 하기 시작하며 혼란한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런 국내의 흐름에 대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IOC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남북 단일팀에 대해서 올림픽 정신을 살린 훌륭한 결정이라 칭찬하고 이런 올림픽 정신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내의 ‘평양올림픽’ 논란에 대해 일축하며 이런 논란 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올림픽 위원회가 이룬 업적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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