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윤중로 연결…'벚꽃구경 편해지겠네'
서울 당산동에서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사이를 나무 발코니 형태의 산책로를 통해 다닐 수 있게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당산동과 여의서로를 잇는 ‘여의샛강 생태산책로’를 17일부터 임시 개방한다.

시는 당산동 주택가에서 여의샛강까지 노들길과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139m 길이의 ‘당산동 샛강 보행육교’를 지난해 5월 완공했다.

최근엔 여의샛강부터 여의서로(국회의원회관 앞)까지를 잇는 목재데크형 산책로 197m를 완공해 샛강 보행육교와 연결했다.

산책로 시작점과 종점, 중간부에는 전망·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조경 등의 작업이 일부 남아 있어 준공은 다음달 말께로 예정돼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