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촛불집회 (사진=해당방송 캡처)


26일 촛불집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100만명 이상, 전국적으로 200만명에서 300만명까지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 참여자는 증가 추세로 서울 집회 참여자의 경우 주최 측 추산 기준으로 10월29일 5만명(경찰 추산 1만2000명), 11월5일 20만명(경찰 추산 4만5000명), 11월12일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으로 급증했다.

더욱이 지난 19일에는 민주노총 등 대형 단체의 조직적 참여나 전세버스를 동원한 대규모 참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만 60만명, 전국적으로는 100만명의 시민이 촛불을 밝힌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 추산은 서울 17만명, 전국 26만2000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공소장에서 범죄 피의자로까지 명시된 가운데 오는 2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주말 5차 촛불집회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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