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상근무 체제 가동 (사진=방송캡쳐)

청와대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12일 열리는 3차 촛불집회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는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최대 100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참모들이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원은 경찰이 청와대 인근 구간의 행진을 금지한 데 반발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인근 행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집회는 광화문광장을 거쳐 율곡로와 사직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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