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 단체사진. / 세종대 제공
레드테이블 단체사진. / 세종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이 대학 호텔관광대학 석·박사 출신이 모여 만든 외식전문 빅데이터 분석기업 레드테이블이 개발한 다국어 모바일 메뉴 서비스를 경희대 생활협동조합에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여러 외국어로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주문·결제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계약은 올 3월부터 세종대 학생식당 이용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다른 대학으로 진출한 의미가 있다.

레드테이블은 지난해 외식산업에 빅데이터 기술과 푸드테크(음식기술)를 접목해 자금 11억원을 유치했다. 앞서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K-글로벌 300’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학교 측은 “레드테이블을 비롯한 22개의 산학협력기업을 유치해 학생들의 학업과 창업 병행을 돕고 있다. 보다 많은 산학협력기업 유치를 통해 창조경제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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