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올빼미투어’, 괌 ‘TOP5 옵션투어할인’
오사카 ‘USJ-하루카스 프리미엄 풀패키지’

해외도시에서 만나는 제주항공 자유여행객 라운지 특화상품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스스로 여행을 계획해 떠나는 자유여행객(FIT·Free Independent Tourist)을 겨냥한 다양한 이색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여행지 특성과 도착시간 등을 고려한 맞춤상품들이다.

사이판 라운지에서는 인천에서 밤 10시10분 출발하는 사이판행 7C3404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올빼미투어’를 기획했다. 현지시각 새벽 3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감안해 입국수속 후 하얏트킬리 호텔로 바로 이동해 아침식사를 한 후 마나가하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용일 기준 11월30일까지 성인 60달러, 어린이 45달러에 판매한다.

괌 라운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괌 인기상품 톱5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돌고래투어와 스노클링, 바다낚시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드림크루즈(55달러)와 정글투어(55달러), 스쿠버다이빙(55달러), 씨워커(오후)(55달러), 샌드캐슬매직쇼(65달러) 등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와이파이 라우터를 50%할인된 가격인 1일 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일본 온라인 라운지(jejuair-japan-lounge.com)에서는 일본 각 도시의 숙박상품과 교통편, 1일 여행상품 등을 판매한다.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USJ-하루카스 프리미엄 풀패키지’는 유니버셜재팬(USJ) 프리패스와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VIP입장권, 하루카스전망대 입장권, 킨테츠백화점 VIP패스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을 12만2800원에 판매한다.

코타키나발루 라운지에서는 아일랜드투어와 체험다이빙 묶음상품을 성인 86달러42센트에서 할인된 61달러73센트에 판매한다. 이 상품에는 국립공원 체험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에서는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자유여행객의 여행을 현지에서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수요가 많은 취항도시에는 이들을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라운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같은 현지서비스를 제공해 운송의 역할을 넘어 탑승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