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 (사진=방송캡처)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가 인양됐다.

1일 한미 연합훈련 중 지난달 26일 동해에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의 동체가 인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오늘 오후 3시 13분께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인양은 통영함에서 동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 줄을 수심 1천30m에 가라앉은 동체 인근에 내린 뒤 수중무인탐사기(ROV)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 통영함이 동체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영함은 인양한 헬기 동체를 진해의 해군부대로 이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28일 해군은 탑승자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 해군은 2일 이들에 대한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며, 장례식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한편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지난달 26일 밤 링스 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52㎞,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약 67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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